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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다 총리, 방미 별 성과 없어

최종수정 2007.11.19 10:51 기사입력 2007.11.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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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첫 순방으로 미국을 방문했던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채  귀국했다.

후쿠다 총리는 15일 일본을 출발해 16일 부시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북한문제와 자위대의 해상급유지원문제 그리고 쇠고기 수입규제 관련문제 등 주요 의제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18일(현지시각) 교도통신을 비롯한 현지 신문이 보도했다.

회담에서 부시 대통령은 후쿠다 총리의 첫 순방지가 미국이라는 점에 대해 '강력한 미일동맹이 아시아 각국과의 외교를 더 돈독히 할 것'이라며 이번 첫 회담에 큰 의의를 두었다.

핵심 의제 중 가장 먼저 논의된 주제는 북한 문제였다.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해 부시 대통령은 "납치 문제는 결코 잊을 수는 없다" "납치 피해자 가족을 내버려두지 않겠다"며 양국의 원론을 확인하는데 그쳐 해결을 위한 확답은 얻지 못했다.

한편 후쿠다 총리는 인도양에서 자위대의 급유보급활동을 조속히 재개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대미공약을 내세웠다. 현재 보급지원특별조치법안 통과가 불투명한 가운데, 이러한 후쿠다 총리의 발언이 법안 통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기대되고 있다.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서는 '식품의 안전을 대전제로 과학적인 상식에 근거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주장을 반복 표명해 양국의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

회담 후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과의 면담에서는 게이츠 장관이, 일본이 주일미군 주둔에 대한 전시지원 비용을 삭감한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자 후쿠다 총리는 재정 사정상 어쩔수 없다고 답변했다.

후쿠다 총리는 일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평가가 끝나기도 전에 19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싱가포르 일정 중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서 또 다른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배수경 기자 sue6870@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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