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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눈의 피로와 노안

최종수정 2007.11.19 11:10 기사입력 2007.11.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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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희승 여의도 한의원 원장
언제부턴가 명함장 받아 쥐면 손을 뻗어서 보게 된다. 갑자기 눈이 침침해지고 초점이 또렷하지 않게 보이기도 하고 눈이 뻑뻑하여 자꾸 비비게 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으면 대부분 검사상에는 이상이 없고 '노화에 의한 증상'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노안(老眼)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누구에게서나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특별히 안과적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변화에 당황하거나 불편해 할 수 있다. 요즘에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노안이 오는 연령대가 빨라지고 있다. 

컴퓨터 사용시간이 길어지면서 눈은 계속 혹사당하게 된다. 스트레스에다 넥타이를 꽉 조아 매는 것은 눈의 압력을 높여 눈을 충혈시킨다. 

이런 여러 가지 나쁜 생활 여건 때문에 눈의 노화가 정상보다 훨씬 빨리 진행된다. 눈의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요법이 필요하다. 

제일 중요한 것이 잠이다. 
잠을 잘 때 눈은 제일 많이 회복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해야 한다. 그러나 숙면을 방해하는 것 중 하나가 조명이다. 잠을 잘 때 텔레비전이나 조명을 켜 놓고 자는 경우가 있는데 잠을 잘 때는 약한 조명도 없이 아주 깜깜하게 하는 것이 눈의 피로를 푸는데 도움이 된다. 컴퓨터나 작은 글씨를 오래 본 후에는 30초 정도 눈을 지긋이 감고 눈을 쉬어주는 것이 좋으며 턱을 앞으로 당겨서 5~10초 정도 머무는 것도 목 뒤의 긴장을 풀어 주는 역할을 한다. 

눈물이 모자라는 안구건조증의 경우 양 손바닥을 10회 정도 비비고 난 후 손바닥을 눈에 대고 지긋이 누르면서 마사지를 하면 효과가 좋다. 이런 여러 가지 방법을 하루에 수 차례씩 반복적으로 실천해나가면 눈의 피로나 노안의 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다. 결명자나 구기자, 복분자를 차나 음료로 해서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효과가 있으며 요즘같은 가을철에는 국화를 차로 마시면 향과 맛, 운치가 있고 눈 건강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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