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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급증.."액수에 따라 방법도 다양"-WP

최종수정 2007.11.19 08:27 기사입력 2007.11.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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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주민들을 한국으로 탈북시켜주는 방법이 그 액수에 따라 다양하게 성행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가장 저렴한 방법은 중국을 거쳐 태국으로 탈출한 뒤 한국으로 입성하는 '장거리 탈북'으로 약 2000달러(약 180만원) 미만의 비용만 들이면 가능하다.

그러나 강을 건너고 오래 걸어야 하며 태국 내 밀입국자 수용소에 수감돼야 하는 등 위험과 고통이 수반된다.

반면 '특급 탈북'으로 간주되는 방법은 1만달러(약 900만원) 이상의 비용이 든다. 이 방법은 위조된 중국 여권을 이용, 베이징에서 비행기를 타고 직행하는 방식으로 3주 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같은 탈북은 과거 주로 종교단체들에 의해 이뤄졌지만 최근 북한 경제가 악화되면서 그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북한의 식량배급제가 와해돼 뇌물을 받는 북한 군인 또는 관리들이 많아진 것도 그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중 일부는 직접 브로커로 나서기도 한다.

이미 한국에 들어온 탈북자들이 북한에 두고온 가족을 탈북시키기 위한 사례가 가장 많다.

그러나 한국인들도 이산가족을 탈북시키기 위해 브로커들에게 거액의 돈을 넘겨주는 일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정 기자 hjlee303@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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