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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가격메리트+실전개선 종목 매수 기회

최종수정 2007.11.19 07:07 기사입력 2007.11.1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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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지수는 변동성 확대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불안한 모습을 이어가며 3주 연속 하락했다.

글로벌 증시의 동반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 강도가 강화되며 수급 여건을 악화시켰고, 기관과 개인이 저가 매수에 나섰지만 시장을 방어하는데는 역부족이었다.

19일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의 주식시장의 조정 흐름을 펀더멘털 악화 보다는 심리적위축 요인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따라서 1900선 이하에서는 향후 상승을 염두해 단순한 가격메리트에 기반한 전략보다는 실적전망이 좋은 업종 및 종목군으로 압축할 것을 제안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중현 애널리스트 = 국내 자산운용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중장기적인 투자문화의 정착은 완전치 못한 것이 현실이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시황의 변화에 따라 가입한지 불과 몇 달이 되지 않은 펀드의 환매를 고민하기도 하고, 심지어 펀드 갈아타기가 수익률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하나의 재테크 방안으로 제시되기도 하는 것이 현재의 국내 자산운용시장이다. 자칫 불안정한 투자심리가 공든 탑을 무너뜨릴 수도 있을 정도로 국내의 간접투자문화는 이제 막 걸음마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셈이다.

미국증시는 내포하고 있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머징 마켓과 같은 급등락을 나타내기 보다는 지지력의 유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국내 수급여건만 균형을 되찾는다면 급락에 대한 공포심리도 한층 진정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금주는 수급균형의 회복이 최대 관건이 되리라 생각한다. 투신권으로의 자금유입이 유지되고 이를 바탕으로 투신권의 매수세가 회복된다면 단기에 2~30%씩 급락한 낙폭과대주들의 기술적 메리트의 부각에 대한 관심을 권한다.

▲부국증권 김민성 애널리스트 = 이번주 증시는 소강 상태를 나타내거나 제한된 폭 내에서의 기술적 반등이 예상된다. 올 하반기 들어 지수 급락 때마다 반복되었듯이 주식형 수익증권으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투신권의 운신의 폭을 넓혀주고 있고, 조정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은 개인이나 여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외 증시가 안정을 되찾으면 외국인의 매도 강도도 크게 약화되지 않겠냐는 판단이다.

다만 대외 불안 요인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 추세 전환의 걸림돌이 될 수 있겠고, 변동성 확대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단기 낙폭이 큰 기존 주도주들의 반등 가능성도 있지만, 가격 부담이 적고 최근 기관이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IT주, 자동차주를 비롯해 환율, 유가 등의 영향을 적게 받는 금융, 통신, 유틸리티 업종 대표주에 대한 매매가 유효해 보인다

▲우리투자증권 박성훈 애널리스트 = 최근 주식시장의 조정 흐름은 펀더멘털 악화보다는 심리적 위축 요인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KOSPI 1,900P 이하에서는 향후 상승을 염두하여 매수전략을 제시한다. 다만, 단순한 가격 메리트에 기반한 전략보다는 실적전망이 양호한 업종 및 종목군으로 압축할 것을 제안한다. 당사 포트폴리오 역시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리밸런싱을 했다. 이번 포트폴리오 변경에서 당사는 통신서비스 업종의 비중을 확대했다.

통신서비스 업종은 단기적으로는 조정 장세의 방어적인 용도로 유용할 뿐 아니라 중장기 성장동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업계 내 M&A 이슈가 가시화 되면서 경쟁구도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재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IT 내에서는 LG필립스LCD의 비중을 확대했다. LG 필립스LCD는 디스플레이 산업 호황의 최대 수혜주로 조정시 비중을 확대할 것을 제안한다. 조선주 역시 실적전망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판단하여 조정기를 이용하여 현대중공업의 비중을 상향 조정했다. 이외에 종목별 투자매력을 감안하여 현대미포조선, 제일기획, SSCP, 엔씨소프트를 신규로 편입했다.

▲동부증권 임동민 애널리스트 = 글로벌 관점에서 이번 주에는 美, 英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발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미 75bp 금리인하를 단행한 美의 경우, 추가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가지기에는 불확실한 측면이 있으나, 서브프라임 충격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英의 경우에는 현행 5.75%의 높은 금리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발생하고 있다. 국내증시에 있어서는 업종내 실적호전과 Valuation 매력을 동반 보유한 우량주 매수를 지속하는 투자전략을 권한다.

큰 그림에서 글로벌 경제/증시의 흐름은 변화가 없다는 관점을 유지한다. 즉, 신흥경제가 주도하는 Top-Down 모멘텀은 이어질 것이며, 국내증시에서 흔히 굴뚝산업으로 표현되는 (각기 신사업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신흥경제 관련 우량주의 투자매력은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글로벌 증시의 충격이 발생했을 때, 주가에 대한 반작용이 크게 나타나면서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던 신흥경제 관련 우량주 주가의 제동거리가 길어진 현상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업종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을 변화시키기 보다는 업종 내 Valuation 격차해소를 겨냥한 우량주 매수를 지속하는 투자전략이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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