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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별 '기후변화 대응' 성적표 공개한다

최종수정 2007.11.19 06:58 기사입력 2007.11.1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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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기업들의 기후변화에 대응 성적표가 매년 공개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19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 산업계 CEO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가칭 기후변화 리더십지수(Climate Leadership Index)로 불리는 이 방안은 각 기업이 얼마나 기후변화에 잘 대응하고 있는지를 한 눈에 보여주는 지표로 내년부터 정부와 기업, 시민단체의 공동 참여로 개발된다.

정부는 업종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계량화해 우수기업을 발표하는 한편 금융기관과 투자자에게 공개해 각 기업의 지속가능경영과 친환경 경영활동의 평가기준으로서 국민 시민단체에게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모니터링 지표로서 활용되도록 할 예정이다.

주요 평가항목은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노력, 전담조직 구성 및 운영, 기술개발 현황 및 계획, 신재생 에너지 투자계획, 기타 감축관련 사회적 책임 수행 등이다.

실제 해외에서도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인 `FT500기업`을 대상으로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를 통해 지수를 공개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 문제는 대처하기에 따라 기업경영의 최대 걸림돌 또는 새로운 시장창출 기회"라고 지적하고 "기후변화로 새롭게 열리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CEO의 강력한 추진의지를 통한 발빠른 대응으로 자체 대응전략 수립, 전사적 시스템 구축 등 체계적인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국제 동향에 대비해 업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고 정부도 이러한 조기 감축노력에 대한 인센티브를 계속 확대해 나가면서 향후 감축의무를 부담할 경우 조기감축 노력 실적을 인정하는 등 제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이재훈 산자부 2차관,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윤호 전경련부회장, 허원준 석유화학협회장 등 업종별 협회 회장단, 신헌철 SK에너지 대표이사,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 이원걸 한국전력 사장, 이상완 삼성전자 사장(LCD총괄)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은용주 기자 yo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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