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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할부금융시장에 캐피탈사 몰린다

최종수정 2018.09.06 21:46 기사입력 2007.11.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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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할부금융시장에서 캐피탈사들간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국내 시장규모는 연간 2조원 수준으로 이미 포화상태지만 중고 외제차 수요가 급증하는데다 완성차 할부금융시장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아 캐피탈사들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현대·대우캐피탈 등이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앞세운 원스톱서비스를 잇따라 강화하고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월부터 국내 최대의 중고차 전문쇼핑몰인 SK엔카 네트워크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나캐피탈은 SK엔카의 서울 양재, 성수, 양평, 율현 등 4개 직영매장에 직접 입점해 직접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올 연말까지 전국 14개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향후 SK엔카와 협의해 하나은행의 온라인 마케팅채널인 '하나N플라자'를 SK엔카 홈페이지(www.encar.com)에 입점해 온라인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차 및 중고차 할부금융에 있어 부동의 1위인 현대캐피탈도 지난 10월 중고차와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중고차 포털사이트인 '오토인사이드(www. autoinside.co.kr)'를 오픈하고 영업력 강화에 들어갔다.

현대캐피탈은 이 사이트를 통해 고객들이 중고차 구매시 필요한 중고차 할부, 자동차보험 및 운전자보험과 같은 금융서비스와 보장서비스, 사고이력조회 서비스를 한군데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우캐피탈도 이달들어 SK엔카 네트워크와 중고차 토탈 금융서비스 제공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전국 15개 SK엔카 직영매장과 연계해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차량구입시 24개월 최대 잔가 50%를 보장하고 최저 12%대 저금리 상품인 중고차 잔가유예상품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시장은 누구나 영업할 수 있어 관련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캐피탈사들도 노릴 수 있는 시장"이라면서 "할부대리점이나 중고차 매매상 중심으로 영업을 하면서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비록 시장의 파이는 한정돼있지만 업체간 시장점유율은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중고차 할부금융 시장은 현대캐피탈, 대우캐피탈, 우리파이낸셜, 대우자판계열인 우리캐피탈, 동양파이낸셜 등 여신전문금융사와 삼성카드, 신한카드 등 카드사들로 양분돼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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