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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아쉬운 공동 2위

최종수정 2007.11.19 06:00 기사입력 2007.1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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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UBS홍콩오픈 최종일 벙커 샷을 하고 있다. 홍콩=AFP연합

'탱크' 최경주(37ㆍ나이키골프)가 '아시아 원정길' 마지막 대회인 UBS홍콩오픈(총상금 225만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막판 사력을 다했지만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쳤다.

최경주는 18일 홍콩 북부 판링의 홍콩골프장(파70ㆍ6703야드)에서 끝난 마지막날 경기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보기 4개)를 보태 3언더파를 치는 눈부신 추격전을 펼쳤지만 1타 차로 역전에는 실패했다.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로베르토 카를손(스웨덴), 통차이 자이디(태국) 등과 함께 공동 2위.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가 후반에만 3타를 줄이며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완성해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최경주는 이날 선두와 5타 차로 벌어진 상황에서도 끈질긴 투혼을 발휘했다. 1, 2번홀의 연속버디에 4번홀(파4) 버디로 순식간에 3타를 줄이며 초반부터 선두권에 바짝 다가섰다. 

최경주는 이후 6번홀(파4) 보기를 7번홀(파4) 버디로, 9번홀(파4) 보기를 10번홀(파4) 버디로 곧바로 만회하면서 스코어를 지켰다. 최경주의 승부홀은 파5의 13번홀. 최경주는 이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마침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승리의 여신은 그러나 최경주를 외면했다. 16번홀(파4) 보기로 우승 경쟁이 어렵게된 최경주는 마지막 18번홀에서 드라이버를 꺼내들며 티 샷이 숲 속으로 들어가면서 보기를 범해 공동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군단'은 위창수(35)가 공동 20위(7언더파 273타), '백전노장' 강욱순(41ㆍ삼성전자)이 공동 26위(6언더파 274타)에 올랐다. 

이승만(27)은 공동 47위(이븐파 280타), 앤서니 강(35)과 배상문(21ㆍ캘러웨이), 석종율(39ㆍ캘러웨이)은 50위권밖으로 밀려났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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