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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사건, 법원도 '철통 보안'

최종수정 2007.11.17 14:34 기사입력 2007.11.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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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도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가까워옴에 따라 보안유지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태세다.

1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청구될 김씨의 구속영장은 영장전담 부장판사 2명 중 한 명이 맡게 된다.

김씨가 영장실질심사를 신청하면 일요일인 18일 심문이 열리는데 통상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일요일에 결정되는 구속영장에 대해서는 형사단독 판사들이 영장전담 부장판사들을 대신해 왔다.

하지만 이번 건만큼은 영장 발부 여부에 신중을 기울일 수 있도록 일요일임에도 불구 영장전담 부장판사들이 직접 처리하도록 했다. 

서울중앙지법 내규를 보면 일요일에도 사회적 이목을 끄는 사건이나 중요한 사건의 경우 법원장이 영장전담 판사들로 하여금 사건을 처리케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법원은 민감한 사건 내용이 외부에 누설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안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없애려는 방안도 마련했다.

우선 18일 열릴 예정인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때에는 철통 보안을 위해 청원 경찰들을 동원해 심문이 열리는 법정 앞뒤 문을 완전 봉쇄할 방침이다.

법정 내에서 검찰과 변호인간 오가는 공방속에 흘러나오는 민감한 내용이 자칫 법정 밖으로 새어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또 김씨 사건이 마무리 되기 전까지 영장전담 부장판사들도 스스로 외부인과 일체 접촉하지 않기로 했다.

외부인이 들어올 수 없도록 영장전담 판사실로 통하는 출입문을 잠그고 기자들과도 당분간 접촉하지 않을 계획이다.

유병온 기자 mare8099@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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