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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반발매수세 유입 '반등'..기술주 상승 주도

최종수정 2007.11.17 07:54 기사입력 2007.11.1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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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냉탕과 온탕을 오간 끝에 막판 힘을 발휘, 3일만에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6.74포인트(0.51%) 오른 1만3176.79로 마감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73포인트(0.72%) 오른 2637.24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도 1458.74를 기록해 7.59포인트(0.52%) 올랐다.

이날 뉴욕 증시는 3주 연속 하락마감할 수 없다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다. 주간 기준으로 이번 주 다우지수는 1% 올랐으며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0.4%씩 상승했다.

기술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 시스코 시스템즈는 최대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혀 2.18% 올랐다. 

올 들어 미국 기업들은 총 7335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혔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것이다.

모건스탠리가 글로벌 PC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휴렛 팩커드도 상승했다. 휴렛 팩커드는 3.78% 오른 50.75달러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는 휴렛 패커드의 목표주가를 60달러로 제시했다.

야후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인수될 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다시 불거지면서 야후(5.51%)와 MS(0.98%)는 동반 상승했다. 뉴욕포스트는 지난 7월 MS가 구글에 대항하기 위해 야후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스타벅스(-3.86%)와 페덱스(-4.51%)는 약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페니매(-2.57%)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손실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약세를 이어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중단 가능성이 대두된 것과 예상을 빗겨간 경제지표 발표로 미국 경기 둔화 가능성이 재부각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랜달 크로즈너 FRB 이사는 "현재의 연방금리 수준은 미국 경제가 내년의 힘든 시기를 충분히 견뎌낼 정도로 낮다"며 FRB의 금리 인하 중단을 강하게 시사했다.

미국의 10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 둔화 우려를 자극했다. 이는 1년9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둔화된 것으로 0.1% 증가를 예상했던 월가 예상치에서도 빗겨갔다.

FRB의 연방기금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미 국채 수익률은 소폭 올랐다.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은 0.03%씩 오른 3.35%, 4.17%를 기록했다.

달러화가 일시적 반등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0센트 하락한 787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이번 주에만 5.7% 하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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