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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용의 매직스윙] 11. 높은 탄도의 피치 샷

최종수정 2011.08.12 09:28 기사입력 2007.11.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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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헤드페이스를 충분히 열고 클럽이 잔디를 파고들어간다는 이미지로 스윙을 가져간다.

모처럼 티 샷이 멀리 나와 흡족했는데 핀 위치가 그린 앞 쪽이고, 그린 앞에는 또 벙커가 도사리고 있다.

핀을 직접 공략하자니 벙커가 무섭고, 길게 치자니 그린을 넘어갈 것 같다. 이른바 '진퇴양난'인 셈이다. 이럴 때는 높은 탄도의 피치 샷이필요하다. 이번 주에는 머리도 식힐 겸 고난도 샷을 한번 배워보자.

프로 선수들은 짧은 거리에서도 볼을 높게 띄워 그린에 가볍게 안착시키는 이른바 '롭 샷'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당연히 무한한 연습이 필요한 '기술 샷'이다. 

아마추어골퍼에게는 '롭 샷'이 무리라는 이야기다. 하지만 아마추어골퍼에게 '롭 샷' 까지는 아니더라도 높은 탄도의 피치 샷을 구사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벙커 샷의 요령을 적용하는 것이다.

잔디 위의 골프볼은 지면에 바짝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2~ 3센티 정도 위에 떠 있다. 이를 토대로 샌드웨지의 헤드가 볼과 지면 사이, 다시말해 잔디 아래를 적절하게 파고들면 예상 밖으로 높은 탄도의 샷을 구사할 수 있다. 

'매직스윙'은 여기에 벙커 샷의 요령을 도입해 샷의 탄도를 높였다. 먼저 헤드 페이스를 충분히 열고, 볼 뒤의 3~ 4㎝ 정도를 겨냥한다(어드레스에서 클럽의 리딩에지를 볼의  3~ 4㎝ 지점에 놓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헤드 페이스가 볼 아래 잔디를 파고드는 이미지로 평상시 대로 힘차게 스윙을 가져간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볼을 높이 띄워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혀 의도적으로 볼을 퍼올리려는 시도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폴로스로를 끝까지 가져 간다.

초ㆍ중급이상 골퍼라면 물론 이때도 안전이 최우선이다. 그린 중앙을 타깃으로 삼아 넉넉하게 쳐야 한다. 설사 그린을 넘어간다고 해도 할수 없다. 벙커에 들어가 치명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는 것 보다는 백배 낫다.

지도= 이병용 프로 pga1387@hanmail.net
정리=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의상협찬= 휠라코리아
클럽협찬= 로얄컬렉션

   
 
   




김현준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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