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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법무실장 사임"김 변호사 부인 편지 곧 공개"

최종수정 2007.11.10 17:19 기사입력 2007.11.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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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이종왕 법무실장이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비리·부정 의혹 폭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직했다. 

삼성그룹은 이 실장이 지난 9일 오전 10시경 변호사등록을 취소했으며 변협이 이 실장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한뒤 삼성에 11시경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삼성 이학수 전략기획실장 및 삼성그룹 경영진은 적극 나서 만류했다고 삼성측은 전했다.

하지만 이 실장은 "변호사 자격증 없이 법무를 맡을 수 없다"며 "법조계를 영원히 떠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수형 법무팀 상무는 이에 대해 "삼성 경영진은 이 실장의 확고한 뜻에 따를 것 같다"며 "빠르면 12일경 이 실장의 사표가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사직의사를 밝힌 후 삼성그룹 임직원 300여명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이 메일에 따르면 이 실장은 김용철 변호사 문제로 회사에 이루 말할 수 없는 피해를 끼쳐 그룹 법무책임자로서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이런 파렴치한 행위를 하는 사람이 변호사라는 사실에 대해 같은 변호사로서 큰 자괴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 실장은 "김 변호사가 주장하는 것은 대부분 근거 없거나 자기가 잘 알지 못하는 것을 과장·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 사건의 본질은 김 변호사가 거짓 폭로를 했다는 것이고, 그는 사실을 교묘히 조작해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로 하여금 사실인 것처럼 믿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실장은 "회사가 이같은 곤경에 빠진 것은 저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김 변호사의 폭로를 막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이를 막지 못해 회사에 어려움을 줬다고 토로했다.

그는  "김 변호사의 부인이 지난 8월과 9월 협박성 편지를 보내왔을 때 법과 원칙에 입각해 대응하지 말자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변호사의 부인이 보낸 편지에 대해 삼성그룹 관계자는 비리를 폭로하겠다는 내용이며 "경영진과의 협의하에 조간만 편지 전문 전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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