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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북한산서 "죄인이 왔습니다" 참회

최종수정 2007.11.10 15:30 기사입력 2007.11.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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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이 여기 왔습니다"

이회창 무소속 예비후보가 10일 오전 10시 40분께 북한산 입구에 도착, 젊은 중소기업인 40여명과 함께 등반길에 올랐다.

파란색 점퍼와 등산화를 신고 비교적 가벼운 복장과 표정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이 후보는 "지난 2002년 대선 때 1주일 술을 마셨다"는 상인을 만나 "죄인이 왔다"며 무거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어묵 국물을 종이컵에 담아 이 후보에게 건넨 이 상인은 "2002년에 참 기대했는데, 이번에 꼭 되시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 후보는 이에 "두 번 씩이나 가슴에 멍이 들게 해 죄송하다"며 "정치를 잠시 떠났는데, 잘못 떠난 것 같다"며 악수를 건넸다.

산을 오르는 이 후보를 알아본 등산객들은 악수를 청하기도 하고 사진을 같이 찍자는 부탁을 하며 반가워했다.

이 후보는 "파이팅"을 외치는 시민에게 환하게 웃으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기도 했다.

본격적인 등반에 앞서 이 후보는 "중소기업 분야가 경제활동이 있어 어려움이 많다"며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활기를 찾아야 경제 저력이 생긴다"며 중소기업인들을 응원했다.

그는 이어 "세계적 모델이던 대만의 중소기업이 이제는 사양길에 접어들었다"며 "이제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세계적 모델이 될 수밖에 없다. 세계시장까지 뛸 수 있도록 육성하고 국가정책 상으로 경제 분야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인들과 모여든 시민들의 박수소리와 함께 이 후보는 힘찬 발걸음으로 등반을 시작했고,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기자들을 향해 "등산객이나 주민에게 최대한 피해가 안가도록 협조해 달라"며 당부하기도 했다.

예전보다 부쩍 건강해 보이는 이 후보에게 기자들이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냐"고 묻자 "1주일에 서 너번 아내와 한강 공원에서 산보를 한다"고 답했다.

약 800m가량을 올라 쉼터에 도착한 이 후보는 기자들과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그동안 큰 정당의 총재로 있으며 안주하고 자만해 왔다. 밖에서 봤을 때 서민과 동떨어져 보였던 행동은 반성한다"며 그간의 서민행보에 대해 설명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올라갈 때 보다 더 빠른 걸음으로 내려온 이 후보는 한 등산객이 땀을 닦으라며 건넨 손수건을 받아들며 밝은 표정으로 화답했다.

산행을 마친 이 후보는 근처 식당에서 같이 산행에 오른 캠프 인사들 및 기자들과 함께 된장찌개와 순두부찌개로 오찬을 나눴다.

선거법에 따라 후보 측에서 식대를 계산할 수 없어 입구에 마련된 모금함에 식사비를 걷었고, 식사를 마친 이 후보는 언론사 카메라 기자들에게 "하루 종일 고생이 많았다"며 악수를 청한 뒤 차에 올라 타 집으로 향했다.

한편, 이 후보는 '빼빼로데이' '가래떡데이'로 불리는 1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떡집에 들러 '가래떡데이 떡집체험'에 나서며 '서민 속으로'의 대선행보를 이어간다. 

김현정 기자 alpha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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