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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ㆍ웹젠, 우울한 3Q 게임 실적

최종수정 2007.11.08 16:39 기사입력 2007.11.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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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웹젠 등 국내 대표적 중견 게임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우울한 시장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인터넷 기업 NHN과 다음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3분기 매출 800억, 영업이익 9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 44% 감소한 수치다. 또한 연결 순이익도 1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했다. 

이같은 실적은 리니지1 매출 감소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에 기인하고 있다. 특히 엔씨는 타뷸라라사, 아이온 등 새로운 대작들을 발표하며 개발비용 투자가 증가했다. 

리니지 1은 전분기 대비 7% 감소해 237억원을 기록했고, 시티오브히어로/빌런 역시 10% 감소한 5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길드워는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57% 상승한 매출 1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9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웹보드 게임 매출 부진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헉슬리를 선보인 웹젠(대표 김남주)은 적자를 면치 못하며 매출액 76억, 영업손실 36억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이번 매출은 전분기 대비 2%가량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 약 49% 증가한 실적이긴 하나 헉슬리 비공개 테스트로 전분기 대비 21% 증가한 111억원을 마케팅 비용으로 쓰면서 3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매출은 76억원인데 마케팅 비용이 111억원이라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격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웹젠은 영업적자임에도 불구 3분기말 현금보유량 전분기 667억원에서 73억원이 늘어나 740억원으로 증가했다. 

웹젠은 돌아오는 4분기에는 유형자산처분이익 반영으로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분기별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영업적자 28억이 예상되지만, 사옥처분이익 36억5000만원을 반영해 10억원정도의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또한 이 회사는 오는 12월 13일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는 헉슬리가 내년 상반기 상용화한 이후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4분기 웹젠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유윤정 기자 you@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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