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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평-이명박 이번 주말 만날 듯

최종수정 2007.11.08 15:06 기사입력 2007.11.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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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와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선후보가 이르면 이번 주말쯤 만나 연대가능성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중심당 권선택 사무총장은 8일 대전시 중구 부사동 한 음식점에서 핵심 당직자 30여명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국민중심당은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와 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우리의 목표는 보수대연합을 통한 좌파정권 종식"이라면서 "그 목표를 위해선 이 전 총재는 물론 이 후보와도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고 말해 이 후보와의 만남을 추진 중임을 시사했다.

실제로 권 총장의 한 측근은 '한나라당과 연대 추진에 대한 얘기가 오고 갔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한나라당과) 어느 정도 연계는 돼있다"고 답했다.

이 측근은 이어 '회동 시점은 언제가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이번 주말경이 되지 않겠냐"고 말해 두 후보간  만남이 임박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반면 한나라당측은 아직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모른다는 입장이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이번 주말 두 후보가 만나기로 했다는 주장에 대해) 직접 들은 사항이 없다"고 전했다.

전날 이 후보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뉴라이트전국연합 창립 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심 후보와 만나 "조만간 한 번 만났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심 후보는 이에 동의한바 있다.

이 후보와 마주친 심 후보가 "고생이 많다"고 인사를 건네자 이 후보는 "조만간 한 번 만났으면 좋겠다"고 회답했고, 이에 심 후보가 동의한 것.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이회창 전 총재측에 러브콜을 보냈던 심 후보가 이 후보와의 연대가능성 또한 내비치면서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킹메이커'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왔던 충청권인 만큼 이번 대선 또한 상황을 지켜보면서 최대한의 수확을 가져가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국민중심당의 이 같은 태도에 대해 '양다리' 걸치기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하진수 기자 hj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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