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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닷컴, 업계 경쟁에 밀려 3분기 실적 악화

최종수정 2007.11.08 14:48 기사입력 2007.11.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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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위 온라인 게임업체 왕이닷컴(NetEase.com)이 올 3분기 악화된 실적을 내놓았다. 동종업계 간 경쟁으로 매출 증가세가 둔화된 데다 신종 게임 개발비 지출이 확대된 탓이다.

블룸버그 통신 8일 보도에 따르면 왕이닷컴의 3분기 순이익은 2602만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감소했다.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711만위안에 그쳤다.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발표로 뉴욕 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왕이닷컴의 주가는 10% 하락했다.

왕이닷컴의 윌리엄 딩 최고경영자(CEO)는 "최대 라이벌인 소후닷컴과의 신종 게임 경쟁에서 밀렸으며 개발 비용도 예상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반면 소후닷컴은 새로 출시한 롤플레잉 게임 '톈룽바부'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5배 이상 급증했다.

베이징 소재 리서치회사인 BDA차이나의 류빈 애널리스트는 "온라인 게임업계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수요자들이 새로운 게임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이 점차 짧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DA차이나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는 내년 1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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