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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문화일보 상대 10억 손배訴

최종수정 2007.11.08 14:09 기사입력 2007.11.0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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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씨가 신씨의 얼굴이 드러난 알몸 사진과 함께 신씨의 '성로비 가능성'을 보도한 문화일보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9월 13일 '신정아 누드사진 발견 - 원로ㆍ고위층에 '성로비' 가능성 관심'이라는 제목의 기사와 함께 신씨의 얼굴이 드러난 알몸 사진을 게재한 문화일보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 배상과 함께 1면에 정정 보도문을 싣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신씨는 소장에서 "얼굴이 공개된 상태에서 자신이 촬영한 적도 없는 나체사진이 실려 치명적인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꼈다"며 "이와 같은 폭력은 인격적 살인 행위이며 평생을 가도 지워지지 않을 상처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씨는 "문화 일보의 누드사진 게재와 성로비 의혹 제기는 사건의 본질을 외면한 채 선정성을 부추겨 신문판매부수를 증대시키고 인터넷 검색어 순위를 상승시키겠다는 사적 이익에 혈안이 돼 저지른 명백한 인권 침해"라며 "이 같은 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 고액의 배상책임을 지워 그 부정이익을 환수해야만 사건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일보는 세간의 이목이 신정아-변양균 사건에 쏠려 있던 지난 9월 13일 1면에 '신정아 누드사진 발견 - 원로ㆍ고위층에 '성로비' 가능성 관심'이라는 기사와 함께 3면에 누드 사진을 게재해 물의를 빚었고, 신문윤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사과문을 싣기도 했다. 

유병온 기자 mare8099@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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