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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타임워너 부진은 AOL합병 때문

최종수정 2007.11.08 11:36 기사입력 2007.11.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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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미디어 그룹인 타임워너의 3분기 순익 급감이 인터넷 사업 부문인 아메리칸온라인(AOL)의 부진에서 비롯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날 타임워너는 3분기 순이익이 11억달러(주당 29센트)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3%나 급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케이블TV와 영화산업 부문의 호조로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6% 늘어난 118억달러를 기록했다.

AOL의 3분기 수익은 4억2800만달러로 작년동기보다 24% 하락했고 매출도 12억1900만달러를 기록하며 34%나 줄어들었다.

AOL의 광고매출은 작년보다 3% 줄어든 13% 증가에 그쳤다. 이는 앞선 몇 분기 동안 기록했던 40% 증가율에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AOL이 운영하는 인기 포털 사이트인 TMZ.com과 MApQuest의 광고 판매 문제가 광고매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지난 8월엔 이메일을 비롯한 몇몇 서비스를 무료화 시킴에 따라 AOL은 광고 매출에 더욱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타임워너는 실망스러운 AOL 광고부문 매출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IT분야 최악의 M&A사례로 꼽히는 타임워너의 AOL합병 실패가 여실히 증명된 것이다.

그러나 AOL을 제외한 다른 사업 부문에서는 호조세를 보였다.

이현정 기자 hjlee303@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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