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NHN, 내년 초 日시장 진출 ‘중점’ (종합)

최종수정 2007.11.08 11:02 기사입력 2007.11.08 11:02

댓글쓰기

코스닥 시장의 기대주 NHN이 또 한번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NHN(대표 최휘영)은 8일 올 3분기 매출 2361억원, 영업이익 987억원, 순이익 705억원으로 창립이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 연간 매출 목표를 89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 11.9%, 영업이익 11.7% 성장한 것으로 ,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65.3%, 영업이익은 71.4% 늘어났다.

멈출줄 모르는 성장과 함께 NHN은 일본 검색 시장 진출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검색 서비스는 현재 알파버전 테스트를 마친 상태로 베타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하지만 연내 서비스 출시 목표였던 베타서비스는 내년 초로 일정이 연기다. 

최휘영 NHN 대표는 "현재 알파버전이 나와서 테스트 중인데 이 결과를 통해 최종전략이 나올 것 같다“며 ”아무래도 올해 안에 베타서비스는 무리일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최대 포털기업 바이두의 일본 시장 진출에 따라 NHN의 일본 시장 진출은 경쟁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1위 야후재팬과 2위 구글 등의 벽을 넘어 중국 바이두와도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인들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한 충성도(로열티)가 강해 야후재팬이 2위로 떨어진다거나 구글이 1위로 급등한다든지 순위 역전 사례를 찾아볼 수 없다. 몇 번씩이나 순위가 뒤바뀐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일본 시장에서 야후재팬은 진출 첫 해부터 지금까지 줄곧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최휘영 대표는 중국 바이두의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일본 검색 시장에 진입한 새로운 시도이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NHN은 일본 검색 시장 진출 초기에 거액의 마케팅 비용이나 영업비용을 쏟아부을 계획은 아니다.   

이 회사는 우선 기존 인력들을 통해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추후 초기부터 마케팅을 감행할지 서서히 확산할지 전략을 짜는 단계를 거칠 예정이다.

영업인력도 국내에서 조달하는 것이 아니라 오버추어, 일본 검색광고 대행업체등과의 파트너십 관계를 통해 현지에서 조달할 예정이다.

현재 네이버를 1위 포털로 만든 장본인인 '지식인 서비스'는 이번 일본 검색 서비스에 주요 서비스가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몇 년전 NHN은 지식인 서비스를 들고 일본에 진출했다가 패배를 맞보고 돌아와야 했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지식인 서비스가 아니라 검색이 중심이기 때문에 수년전 일본 시장 진출 시점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 최 대표의 생각이다. 

NHN내년초로 일본 검색 진출 조금 늦춰졌지만 더 안정된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탄탄한 검색기술력으로 일본 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윤정 기자 you@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