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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모코코, 유증불발 새사업 '삐걱'

최종수정 2007.11.08 10:47 기사입력 2007.11.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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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코코가 유상증자 불발로 자금 확보에 실패하면서 신규 사업 추진에 빨간 불이 켜졌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일 모코코는 132억원을 끌어 모을 예정이었던 유상증자가 2000만원만 접수되면서 사실상 실패 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모코코가 신규사업을 위한 시설투자와 운영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해 실시했던 것이다.

모코코가 이번 유상증자를 결의한후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유가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이번 증자를 통해 모집된 자금으로 디지털 디자인 사업분야의 다각화, DNA 추출 기술 개발과 상업화, 바이오 제품 국내 판촉 강화등에 나설 예정이었다.

또 바이오제품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차세대 바이오칩 개발, 결핵진단 DNA칩 개발, HPV 검사용 자가 진단 샘플러 개발등 차기 주력 사업인 바이오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었다.

모코코는 에너지사업에도 발을 걸치고는 있지만 최근들어 바이오와 의약품 사업에도 주력해 왔다.

한불제약과는 바이러스진단키트 마케팅을 전담하는 제휴를 체결했으며, 자회사인 바이오메드랩은 미국과 중국드에서 DNA 진단칩에 특허를 취득하는등 일부 성과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주가는 끝도 없이 하락하며 최근 6개월간 80% 이상 폭락해 부진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약 반년 전만 해도 8000원대 이던 모코코의 주가는 5월에 4000원대, 6월에 3000원대, 7월에 2000원대로 내려앉은 뒤 횡보세를 보이다 이달 들어 1000원대로 주저 앉아 버렸다.

증권가에서는 끝없는 주가 부진이 유상증자의 실패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 올들어 183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이미 한차례 실시한데다, 20억원 미만의 증자도 두차례 실시한바 있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유통 주식수도 시장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모코코 관계자는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미리 모집하려고 했던것이기 때문에 유증이 실패했다고 해서 당장 운영하는데 어려움이 있는건 아니다"며 "그러나 단기간내에 또다시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경영진 차원에서 현재 대책을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안승현 기자 zirokoo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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