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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대표 "昌과 내통하면 해당행위자"

최종수정 2007.11.08 09:36 기사입력 2007.11.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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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8일 어제 탈당과 대선출마를  이회창 전 총재를 한나라당이 그토록 비난하던 김대중 노무현 전현직 대통령과 이인제 민주당 대선후보보다 질이 나쁘다고 비난했다.

강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전 총재에 대해 어제까지의 불출마 촉구 태도에서 돌변해 '이회창씨'로 부르며 '총부리를 겨눈' '등에 비수를 꽂은' '정권교체 훼방꾼'  '노욕'등 극단적 표현을 써가며 힐난을 퍼부었다.

7일이 한나라당의 사실상 열 번째 생일이었다는 강 대표는 "이회창씨가 기어이 한나라당을 버렸다. 창당 주역이 도리어 당에 총부리를 겨누었다"며 "두 번이나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분이 동지들 등에 비수를 꽂고 떠났다"고 회견을 시작했다.

강 대표는  "'나를 밟고 지나가라'고는 못할망정, 한나라당을 짓밟고 사심을 채우겠다는 것은 국정파탄세력의 정권 연장을 도와주는 이적행위"라고 규정하고 반좌파세력의 편을 가르고 힘을 빼는 얼빠진 짓, 정계은퇴를 뒤집는 노욕, 역사의 죄인이라고 언급했다.

강 대표는 "이회창씨 출마는 역대 대통령과 후보들이 저지른 온갖 구태정치의 종합완결판"이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계은퇴 약속 번복,노무현 대통령의 출마했던 정당에 대한 해코지와 탈당,이인제 후보의 97년 경선 불복까지 모두 포개놓은 셈"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어 "경선에서 낙선하면 출마하지 못하도록 선거법이 바뀌었으며 입법취지를 헤아리면, 평당원도 예외가 아니다"면서 "(이 전 총재가) 예비후보로 나서지 않은 것은 후보가 되길 포기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지금의 출마선언은 마라톤 결승점 앞에서 느닷없이 끼어들어 새치기하는 파렴치한 짓, 무임승차, 쿠데타, 탈법, 반칙이다"며  "순천자(順天者)는 흥하고 역천자(逆天 者)는 망한다"며 하늘의 순리를 배반한 이 전 총재가 망할 것이라고 규탄했다.

강 대표는 이어 "만의 하나, 이회창씨와 내통하는 인사가 있다면 해당행위자로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공개 경고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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