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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러 가치 최저치 추락..'중국발' 악재 탓

최종수정 2007.11.08 09:24 기사입력 2007.11.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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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환보유고의 다변화라는 '중국발' 악재에 달러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급락하고 있다.

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오전 7시 현재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1.4633달러를 나타냈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장중 한때 1.4731달러에 거래돼 지난 1999년 1월 유로화 거래가 시작된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달러화 가치는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장중 2.1071달러까지 추락해 지난 1981년 5월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화 가치는 올 들어 유로에 대해 10% 떨어졌으며 파운드와 엔에 대해서도 각각 6.9%,5.2% 하락했다.

이날 달러화 가치는 중국이 1조4300억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외환보유고를 다변화할 방침임을 시사하면서 급락했다.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쉬젠 중국인민은행 부행장은 "기축 통화의 위상이 땅에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쓰웨이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도 "보다 강력한 통화를 선호하며 이에 따라 외환보유고 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달러화 비중을 줄이고 유로화 비중 확대를 시사했다.

한편 시장의 한 전문가는 달러화 가치 하락을 부추기는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어 올 연말까지 달러화 가치는 유로에 대해 1.5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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