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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 여성, 재혼 거부감 줄었다"

최종수정 2007.11.08 08:54 기사입력 2007.11.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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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했던 여성들의 '재혼'에 대한 가치관이 점차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06년 전국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만 15세 이상 기혼여성 9680명을 대상으로 '재혼 가치관'을 조사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자의 18.3%는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 또는 '하는 것이 좋다'로 답해 긍정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52.1%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된다'는 중립적인 입장을 밝혔고, 26.2%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며 부정적으로 답했다.

하지만 이를 2000년과 2003년에 실시한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재혼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는 2000년 16.8%, 2003년 20.7%, 2006년 18.3%로 불규칙하게 나타났지만 부정적인 태도는 2000년 30.3%, 2003년 27.4%, 2006년 26.2% 등으로 최근으로 오면서 점차 낮아지고 있다.

재혼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조금씩 긍정적인 쪽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는 재혼에 관해 '반드시 하는 것이 좋다'거나 '하는 것이 좋다'는 긍정적 태도는 25∼29세 연령층 20.3%에서 35∼39세 연령층 14.7%로 낮아졌다가 4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부정적 태도는 도시지역(동부지역.25.5%)보다 농촌지역(읍면부지역. 30.0%)이 높았다.

교육수준별로는 재혼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거나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는 부정적인 태도는 저학력층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결혼상태별로는 배우자가 있는 경우가 사별하거나 이혼.별거한 경우보다 재혼에 대해 적극적,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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