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日 오자와 대표, 사의 철회했지만...

최종수정 2007.11.06 22:57 기사입력 2007.11.06 22:57

댓글쓰기

민주당 오자와 대표가 대표직 사의를 철회했으나 당내 반발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각) 교도통신은 "자민당과의 대연정 협의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 대표가 당간부들의 사의 철회 요청을 받아들여 당 대표에 그대로 머무를 뜻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6일 밤 오자와 대표와 회담한 하토야마 유키오 간사장은 오자와 대표가 "부끄럽지만 다시 한번 노력해보겠다"고 말하며 정권 교체를 향한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임원회는 '자민당과 연립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세워 오자와 대표를 만류해 사의표명 철회가 받아 들여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오자와 대표가 신테러대책특별조치법안 등을 둘러싼 여당과의 정책 협의에 적극적이어서, 당 관계자들사이에서는 연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견해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독단적으로 후쿠다 야스오 총리와 협의를 추진한 점과 이에 따른 혼란으로 국회 심의 주도권을 여당에 빼앗겼다는 점에서 당내와 다른 야당의 비판이 매우 강하다.

게다가 앞서 오자와 대표는 사의를 표명한 기자 회견에서 '역량 부족'  '차기 총선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어려운 정세'라고 당을 엄격하게 비판했던 바 있다.

이에 따라 오자와 대표에 대한 당내 반발이 심해 구심력을 원상태로 회복할지는 미지수이며, 앞으로 당 운영을 둘러싼 노선 논쟁도 표면화될 것으로 보인다.

배수경 기자 sue6870@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