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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사즉생 각오로 '李'· '昌' 퇴출시키겠다" (종합)

최종수정 2007.11.06 18:31 기사입력 2007.11.0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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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국현 대선 후보의 3자 회동 제안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내비친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 후보가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로 부패 세력인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를 퇴출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문 후보와 권영길 후보 등과의 연대를 통해 이번 대선을 부패 대 반부패로 규정짓고, 이 후보와 이 전 총재에 대한 맹공을 펼칠 기세다. 

이를 통해 답보 상태에 빠진 지지율을 회복함과 동시에, 후보 단일화의 선두주자로 부상하면서 12월 19일 대역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인 셈이다.  

정 후보는 6일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워크숍'에 참석, "지도자가 깨끗한 나라가 강한 나라, 잘 사는 나라가 된다. 부패한 사회가 선진국이 된 유례는 찾아볼 수 없다"면서 "문국현 후보의 3자 회동 제안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서민층과 중산층 가족의 행복도 부패한 사회에서는 지켜낼 수 없다"면서 "그런 점에서 부패로부터 지키고, 깨끗한 사회로 가기 위한 연대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이번 대선은 누가 대통령이 되고, 안 되고의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의 존망이 걸린 중차대한 임무가 돼 버렸다”면서 “개인의 부패도 실정법에 의해 금지돼있고, 처벌받게 돼있는데, 하물며 한 국가를 5년이나 이끌어갈 지도자의 부패를 내버려 두는 일은 원내 제1당의 대선 후보로서 직무유기”라고 역설했다.

정 후보는 단호한 어투로 “클린대한민국만들기특별위원회. 이명박 후보 5대 의혹 사건 진상규명특별회의 등을 통해 부패 세력의 부활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시 신발 끈을 질끈 메고, 사즉생이라는 각오로 10년 전 퇴출시켰던 세력을 다시 몰아낸다면, 국민들은 반드시 우리 손을 들어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이 전 총재의 출마와 관련해선 “대선을 42일 앞두고 지형 자체가 변화하게 생겼다”면서 “여러 가지 불확실한 요소가 등장했지만, 불확실성은 위기를 수반한다. 그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회를 만드는 주체는 사람이다. 우리는 141명의 의원을 포괄하고 있는 대 정당”이라면서 “ 간절한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불확실성을 뚫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는 “매일 신문을 보면서 지지율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한다”면서 “제가 (지지율) 20%는 감당할 테니, 141명 의원님들이 0.1%씩 맡아 주셔서 14%를 책임져 달라. 그러면 이명박 후보를 누르고 지지율 1위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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