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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 "매각 대상에 국내 투자자도 포함, 마지막 단계"

최종수정 2007.11.06 18:18 기사입력 2007.11.0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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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ㆍLG, 하나로 인수전 뛰어드나?

하나로텔레콤 인수전에 국내업체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돼 SK텔레콤과 LG그룹 등이 협상에 참여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유력시 되고 있다.

제니스 리 하나로텔레콤 경영지원 총괄 부사장은 6일 하나로텔레콤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대주주인 AIG-뉴브리지캐피털의 보유지분 매각과 관련해 "현재 1개 이상의 국내 전략투자자를 포함해 복수의 투자자와 협상 중이며,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확실한 내용은 결정이 나는 데로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리 부사장은 "국내 전략 투자자는 하나로텔레콤과 상당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전략 투자자가 포함돼 있다는 것만 확인해 줄 수 있다"면서 하지만 SK텔레콤과 LG그룹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리 부사장은 대주주가 통신업체가 될 경우 하나로텔레콤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유무선 통합, 통방 융합의 흐름에서 어떠한 업체라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협상에 뛰어든 업체가 통신업체가 아니냐는 의심을 낳고 있다.

현재 하나로텔레콤 인수전의 유력 후보로는 호주 은행 맥쿼리가 점쳐지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SK텔레콤 또는 LG측이 맥쿼리와 하나로 인수전에 나섰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하지만 SK텔레콤과 LG측은 여전히 하나로 인수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리 부사장은 협상이 지연되는 이유로 가격 이외에 또 다른 이유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협상이 진지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구체적으로 말을 할 수 없다"면서 "협상이 거의 마지막 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가격 보다는 좀 더 세부적인 사항을 협상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3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 4667억원, 영업이익 247억원, 당기순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하나TV 매출 증가 및 기존 사업에서의 호조로 전 분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시장경쟁 완화와 결합상품 확대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전 분기 대비 2.7% 감소함에 따라 27.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BITDA(감가상각 및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도 전 분기 대비 3.1% 증가한 1,47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은 8.3% 상승했으며, 영업이익과 EBITDA는 각각 133.0%, 8.9% 증가했다. 특히 당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187억원 적자에서 이번 3분기에는 누적결손을 대부분 해소하는 74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채명석 기자 oricm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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