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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합금철' 사업 본격화

최종수정 2007.11.06 16:59 기사입력 2007.11.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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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이 철강제품 생산에 필수 부재료인 합금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부하이텍은 6일 이사회를 열고 금속재료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합금철 사업을 별도로 독립시켜 '동부합금철'을 설립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동부합금철은 자본금 150억원의 비상장 법인이다. 분할 기일은 2008년 2월 1일이며, 다음달 21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이번 동부합금철 설립은 동부하이텍의 투자 재원을 마련하는 한편, 사업전문화를 추진하기 위해 결정된 것으로 관측된다. 

동부가 그룹의 주력으로 키우려는 동부하이텍은 앞으로 100% 자회사인 동부합금철의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지분을 매각, 반도체와 농생명 사업의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금속재료 사업부문으로서는 몸집이 가볍게 돼 앞으로 사업 전문화에 주력, 글로벌 합금철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동부는 1964년 국내 최초로 합금철을 생산한 이래 포스코, 현대제철, 신일본제철ㆍJFE 등 철강회사들에 훼로망간, 실리콘망간 등 합금철 제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은 34%로 1위다. 

동부가 합금철 중에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제품은 '고품위 망간합금철'이다. 이 제품은 자동차강판, 유정용강관, 스테인리스강판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시장 수요의 확대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품목이다. 

동부는 앞서 올 초 강원도 동해에 설립한 망간합금철연구소를 축으로 전문 연구인력들을 추가로 영입하고 국내외의 연구소, 대학 등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2011년까지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강원도 동해에 위치한 동해공장의 전기로 8기를 12기(각 40MVA급)로, 정련로 3기를 8기로 증설하는 등 현재 년간 19만톤 규모의 합금철 생산 능력을 50만톤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고품위 망간합금철의 경우 현재 세계 3위 수준인 9만톤의 생산 능력을 2011년까지 년간 35만톤 규모로 네 배 가량 늘려 세계 유수의 철강회사 들에게 장기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김진오 기자 jo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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