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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삼성의 성역을 넘어설 마지막 기회"

최종수정 2007.11.06 16:55 기사입력 2007.11.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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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성역을 격파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6일 오후 서울 서초동 민변회관에서 기자회견이 끝난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기회를 놓치면 삼성은 영원한 성역이 될 것"이라 "앞으로 10년간 이 정도의 구체적인 증언은 나올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사무처장은 "김 변호사가 확보하고 있는 차명계좌면 검찰이 구체적으로 혐의 내용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실명제 실시 이후 삼성비리의 이처럼 구체적인 증거가 나온 적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삼성비자금 의혹 사건을 이건희 회장 부자의 '불법 탈법 경영권 승계과정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단언했다.

김 사무처장은 "불법 비자금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이재용 전무로 경영권을 승계하기 위한 방편일 뿐"이라며 "삼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이건희 회장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자들의 떡값 명단 공개 요구에 대해 김 사무처장은 "명단 공개는 언론이 보기에 섹시한 소재임에 틀림없지만 명단 공개로 수사 파행이 벌어질 경우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며 반문했다.

이어 "명단을 공개하면 앞으로 2~3주간은 검찰의 정상적인 수사가 이뤄 질 수 없다"며 "그러면 바로 다가오는 대선 이슈에 이번 사건이 묻힐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 사무처장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삼성이 환골탈태 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도와달라"며 재차 힘주어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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