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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증시] 美신용경색에 혼조세

최종수정 2007.11.06 16:22 기사입력 2007.11.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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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아시아 증시가 지역별로 뚜렷하게 엇갈린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로 장중 상승하던 아시아 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구글이 모바일 시장 진출을 위해 꾸린 '공개 휴대폰 연합'에 아시아 휴대폰 제조업체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알리바바가 공모가대비 16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골드만삭스가 홍콩 주요 부동산업체의 목표 주가를 상향조정하면서 홍콩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239.65포인트(0.83%) 오른 2만9181.97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전날 7%에 가까이 급락했던 홍콩H지수는 56.48포인트(0.31%)빠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 日 신용경색 우려 재점화, 수출주 하락=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혼다 모터스와 같은 수출주들이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6일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9.29포인트(0.1%) 하락한 1만6249.63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대비 0.54포인트 하락한 1574.59를 기록했다.

미국 제2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와 30억달러 규모의 자산상각을 단행할 것이라는 CNBC의 발표 이후 신용경색 위기가 더욱 고조됐다.

이에 혼다 모터스는 전거래일대비 3.28%하락한 4130엔을 기록, 7거래일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수출주들의 하락세가 이어졌다.

반면 골드만삭스가 일본 소비자대출업체 아코무와 타케후지의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이후 주가가 크게 올라 증시 하락폭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었다.

덩달아 아코무의 지분 13%를 소유한 미츠비시 UFJ파이낸셜도 0.29% 오른 102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 대만, 신용경색 악재속에 구글 호재=대만도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를 피할 수 없었다. 신용경색 우려로 혼하이정밀과 같은 수출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80포인트(0.2%) 밀린 9292.80에 거래를 마쳤다.

씨티그룹의 추가 자산상각 소식에 이은 모건 스탠리의 자산상각 발표로 신용경색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증시 발목을 잡았다.

대만 최대 전자제품제조업체 혼하이정밀은 전날대비 2.1% 하락한 230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DVD플레이어 칩 공급업체 미디어텍도 5.4% 급락했다.

반면 구글발(發) 호재로 하드웨어 부품업체 라르간 프리시전은 6.9% 올랐으며 LCD패널 제조업체 제윈텍과 청화픽처튜브(CPT)도 각각 4.2%, 1.2% 상승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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