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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더 오르겠다” 원유 선물거래 급증

최종수정 2007.11.06 15:50 기사입력 2007.11.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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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국제유가가 배럴당 96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추가 상승에 대비한 선물거래가 급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원유 소비자와 투자자들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고 더 오르기 전에 미리 매입 계약을 맺는 것이다. 

심지어 일부 트레이더들은 유가가 2년 안에 배럴당 25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해당하는 콜옵션을 내고 있다. 맥쿼리퓨처스의 나우만 바라캇은 “배럴당 100달러 넘는 콜옵션이 수천건씩 거래되고 있다”고 밝혔다.

콜옵션을 파는 은행들이 여기에 대한 헤지 방안으로 스팟시장에서 원유를 사들이기 때문에 콜옵션 증가는 단기적으로 유가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는 미청산계약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2월 만기 배럴당 100달러 콜옵션 미청산계약은 5일(현지시각) 현재 2만4903건으로 연초보다 2배나 많다. 배럴당 120달러.160달러.250달러에 대한 콜옵션 미청산계약도 크게 늘었다.

2007년 12월 만기 배럴당 100달러 콜옵션 미청산계약은 예년을 훨씬 웃도는 4만8032건이다. 은행들이 옵션에 대한 헤지를 마련하면서 스팟가격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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