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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정신 바짝 차려라".. 실무진 호되게 질책

최종수정 2007.11.06 15:26 기사입력 2007.11.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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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이해찬 공동선대위원장이 공식 석상에서 실무진들을 호되게 질책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6일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워크숍’ 행사에 참석해 “오늘 쓴소리 좀 해야겠다”고 운을 뗀 뒤, “워크숍을 하려면 (지난 번 가족행복위원회 출범에서 했던 것 처럼) 유니폼도 갖춰 입으면서 워크숍답게 해야지, 선거를 치루는 자세 안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또 “이왕 하는 거 철저하게 준비하고 해야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고, 다시 지지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이젠 내가 직접 (실무진들의) 업무를 지휘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선대위원장들 사이에서도 아직 의견 조율이 잘 되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점의 차이가 조금씩 노출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차이는 서로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야 한다. 대의를 이루는 과정에 열린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설’과 관련해선 “우리 사회가 비이성적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경선을 치룬 당이다. 이 전 총재도 경선 출마는 안했지만, 한나라당에 몸담으면서 선거에 참여한 것이다”며 “본인이 경선에 후보로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서 탈당 후 출마한다는 것은 정치적, 법률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선대위원장은 또 “관습헌법에 의해 행정수도 위헌 결정됐던 것보다 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게 생겼다”면서 “신당은 모든 사람이 승복하고, 통합을 이뤄냈다. 한나라당도 (신당처럼)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 선대위원장은 12월 19일 대선 필승을 다짐하면서 “1997년 선거와 2002년 선거 모두 지금만큼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우리는 모두 승리했다. 열세인 상황 속에서도 일사분란, 용의주도하게 선거를 관리하고, 전선을 펼쳤기 때문에 일군 승리였다”고 강조했다. 

윤종성 기자 jsyoo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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