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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군표 청장 검찰 출두..영장심리 공방

최종수정 2007.11.06 15:22 기사입력 2007.11.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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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전군표 국세청장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6일 오후 2시45분께 부산지법에 출두했다.

검정색 에쿠스 관용차를 타고 출두한 전 국세청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거듭 부인한데 이어 청와대에서 사의를 표명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답변을 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한 뒤 검찰청사로 들어갔다.

전 국세청장은 검찰수사관의 안내를 받으며 부산지검 청사에서 부산지법으로 연결된 지하통로를 통해 오후 3시께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251호 법정으로 들어갔다.

부산지법 영장담당 고영태 판사 심리로 열리는 영장심사에서는 검찰과 전 청장 측 사이에 금품 수수와 상납 진술 번복 요구 쟁점을  놓고 불법 공방이 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법 관계자는 "사건이 그다지 복잡하지 않고 사전에 영장검토 작업을 벌였기 때문에 그리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혀 전 국세청장의 구속여부는 이날 밤 8∼9시를 전후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전군표 청장은 정상곤(53.구속기소)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부터 인사청탁의 대가로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현금 5천만원과 올해 1월 해외출장 때 미화 1만달러를 받은 혐의와 8월말과 9월 2차례에 걸쳐 이병대 현 부산지방국세청장을 통해 구속수감 중인 정상곤 전 청장의 입막음을 시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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