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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아이칸, BEA '구원투수'로 나선다

최종수정 2007.11.06 15:55 기사입력 2007.11.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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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제시한 인수가 주당 17달러 거부
주당 21달러로 상향조정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인 미국의 BEA시스템즈가 기업가치 상향조정을 위해 칼 아이칸에게 기업 내부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계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업체인 오라클은 지난 달 BEA가 제시한 인수가 주당 21달러는 너무 높게 책정됐다고 평가하고 주당 17달러를 제안했다. BEA는 오라클이 제시한 인수가에 대해 저평가됐다는 거부의사를 밝혔다. 

기업사냥꾼으로 유명한 아이칸 역시 BEA의 대주주로서 오라클이 BEA 인수가를 더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BEA는 아이칸에게 기업 실적 관련 기밀자료를 제공하고, 아이칸은 이를 토대로 BEA 이사회에 주당 21달러 가치가 있음을 증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또 이사회에서 주당 21달러 매각 지지세력을 모으기 위한 위임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BEA의 알프레드 추앙 최고경영자(CEO)는 “아이칸이 BEA가 제공한 기업 내부 정보를 통해 저평가된 회사 가치를 바로 잡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결국 오라클이 BEA를 인수할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인수가는 더 높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BEA 주가는 5일(현지시각) 12센트 하락해 16.85달러로 마감했다. 

위윤희 기자 yhwe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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