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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X]잇따른 모기지 관련 피해로 달러 ↓..유로/달러 1.4489

최종수정 2007.11.06 14:51 기사입력 2007.11.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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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최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따른 금융부문의 피해가 가시화되면서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각) 도쿄외환시장에서 14시19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0.0020달러 오른 1.4489달러를 기록 중이다.

씨티그룹 악재에 이어 미국 내 2위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 역시 30억달러를 대손상각 처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

특히 달러는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3.75%나 높은 뉴질랜드달러에 대해서는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시장에서 달러는 뉴질랜드달러에 대해 전날보다 0.24센트 상승한 77.22센트에 거래됐다.

ABN암로의 그레그 깁스 통화전략가는 "신용위기와 미국 금융 부문의 약세가 미국 경제 전반에 두려움을 몰고 오고 있다"며 "달러에 대한 전망이 여전히 어둡다"고 말했다.

서브프라임 부실로 인한 신용위기로 미 달러 표시 자산 가치는 하락했으며 침체된 주택경기는 미국 경제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 내 최대규모 은행인 씨티그룹의 대규모 대손상각 처리 소식 등 또다른 모기지 부실 여파가 몰려오고 있다는 의견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FRB가 기준금리를 다음달에 인하할 가능성을 62%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전날 워싱턴에서 열린 두 회의에 참석했던 랜달 크로즈너 FRB이사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자들의 상황이 지금보다 더 안 좋아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2년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유로는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엔 환율은 현재 전거래일보다 0.35엔오른 166.08엔에 거래되고 있다.

ECB가 2005년 이후 기준금리를 8번 인상하면서 달러 대비 유로가치는 23%나 상승했다.

신코증권의 스즈키 켄고 외환전략가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물가상승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ECB는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화폐는 달러에서 유로로 계속 유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가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유로가 엔화에 대해 162.75엔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정 기자 hjlee303@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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