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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은 없고, 임대료는 오르고…'

최종수정 2007.11.06 14:11 기사입력 2007.11.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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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대형오피스 공실률 갈수록 하락

서울 지역 대형 오피스 빌딩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빈 사무실(공실)은 줄어들고 임대료는 상승하고 있다.

6일 부동산 종합컨설팅 기업 세빌스(Savills)-BHP코리아가 지난 9월 기준 서울 대형 오피스 빌딩 97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1.2%로 2분기 대비 0.2%p 감소했다.

여의도 지역의 3분기 공실률은 0.7%로 2분기 대비 0.8%p 하락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도심지역은 1.0%, 테헤란 1.7%의 공실률을 나타냈다.

여의도는 63빌딩이 일부층을 오피스 용도로 전환하는 등 공급량이 소폭 있었으나 외국계 기업에 바로 임차됐고, 굿모닝증권빌딩과 동양증권빌딩은 자체 내부 증평으로 전반적인 공실률이 떨어지게 됐다.

또 연말 대선을 앞두고 사무실 수요가 급증한 것도 한 요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테헤란 지역 공실률은 2분기 대비 0.5%p 상승했으나 이는 서초지역의 삼성서초타워의 입주 도미노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파악됐다.

서울 대형오피스빌딩 공실률 하락은 4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빌스-BHP 코리아는 4분기 서울지역 대형 오피스 빌딩은 33만㎡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지만 수요호조와 경기호황 기대심리로 공실률은 1% 미만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공실률 감소와 함께 대형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한 임대료 인상조짐도 점차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 3분기 오피스빌딩 임대료는 ㎡당 2만3860원으로 2분기 대비 0.9% 상승했다. 도심지역, 테헤란지역은 평균 0.5%, 1.9% 인상됐으며 여의도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특히 도심지역의 경우 평균임대료가 ㎡당 2만6480원으로 0.5% 증가한 반면 대형 빌딩은 5~10%로 증가폭이 컸다. 일부 대형 빌딩의 경우 2분기 대비 약 30% 이상 임대료가 인상된 곳도 있었다.

세빌스-BHP코리아 홍지은 마켓리서치 팀장은 "누적돼온 사무실 수급불균형과 1%대의 낮은 공실률로 최근 임대료가 상승하고 있다"며 "이같은 현상은 대규모 공급이 예정돼 있는 2010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수영 기자 jsy@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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