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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유로대비 달러가치 하락 끝났다"

최종수정 2007.11.06 14:05 기사입력 2007.11.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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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아시아 통화에 대해서는 하락 가능성 여전

   
 
<그린스펀 FRB 전 의장>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앨런 그린스펀 전 의장이 달러 가치가 장기적으로 아시아 통화에 대해서는 하락하겠지만 유로에 대해서는 더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도쿄 포럼에서 위성연설을 통해 "유로/달러 환율의 조정은 이미 끝났다"면서 유로대비 달러 가치도 더이상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하지만 동아시아 통화와 달러의 조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해 아시아통화에 대해 달러 가치가 더 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그 이유에 대해 아시아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다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달러대비 아시아 통화 가치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달러는 주요 16개 통화에 대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유로대비 달러가치는 8.8%나 하락했다.

달러는 올들어 아시아통화 10개 중에서 엔화를 제외한 9개 통화에 대해서로 하락했으며 특히 인도 루피화에 대해서는 11.1%, 필리핀 페소화에 대해서는 11.1%나 급락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또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유로/달러 환율 상승에 이미 반영됐기때문에 더이상의 달러가치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그가 한달 전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해서 달러 약세를 부추길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나온 발언이다.

이와관련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후지이 토모코 투자전략가는 "그린스런 전 의장이 무역적자와 달러를 바라보는 관점은 전통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그린스펀 전 의장이 아시아 일부 국가를 제외한 다른 국가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무역적자는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린스펀 전 의장은 미국의 주택침체와 관련, 공급 과잉으로 시장이 안정되기까지 주택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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