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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경기확장세 유지...투자는 부진"

최종수정 2007.11.06 12:00 기사입력 2007.11.0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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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가 급등과 국제금융시장의 불안과 함께 미국 경제 위축이 우려되고 있지만 국내 경기는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러나 설비투자 및 건설기성액 등 투자관련 지표들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됐다. 

KDI는 6일 '11월 KDI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아직까지 경기 확장세가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KDI는 "9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추석연휴 요인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높은 생산 증가세가 유지되고 재고 증가세도 비교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생산, 재고 순환 측면에서도 경기확장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비가 소비재판매액이 전월 7.2% 보다 확대된 8,4%를 기록하는 등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금융시장 역시 "주가가 크게 등락하는 가운데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여신에서도 기업대출 증가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사태와 관련해서 "세계경제 실물 경제지표에 뚜렷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낙관적으로 봤다. 

KDI는 이와 함께 10월 중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와 자동차, 석유화학 등의 수출 호조로 높은 증가세(24.2%)를 기록했으나 원유 단가 상승과 내수 호조에 따른 수입수요 증가로 인해 수입도 27.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4분기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 확대와 대외배당금 지급 감소 등에 힘입어 2.4분기의 3000달러 흑자보다 대폭 개선된 45억5000만 달러 흑자를 시현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KDI는 내수항목 중 투자관련 지표와 건설기성액을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KDI는 "강우일수 증가와 추석연휴 등으로 9월 중 건설기성액이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6.8% 감소하는 등 건설관련 지표들은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KDI는 또 "8.9월 호우로 농축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석유류를 중심으로 공업제품가격의 상승세가 확대돼 10월 중 소비자 물가가 크게 상승했다"면서 "최근의 유가상승을 감안할 때 높은 물가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세계 주요 국가의 경제 전망과 관련해 KDI는 "유로경제는 물가상승세로 인해 추가적인 통화 긴축 가능성이 여전하고 일본경제는 실업률이 상승세로 반전되는 가운데 물가도 하락하는 등 경기회복이 지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경제는 추가적인 긴축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고 전망했다.

김종원 기자 jjongwoni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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