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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鄭, 미래세대에 대못질하고 있다"

최종수정 2007.11.06 11:45 기사입력 2007.11.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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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6일 이명박 후보에 대해 고소고발한 대통합민주신당과 정동영 대선후보에 대해 부패세력,노인폄하,장애인 소품화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날 안상수 원내대표 주제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동영 후보가 이명박 후보와 이회창 전 총재를 싸잡아 '부패세력'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날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먼저 정동영 후보 자신부터 과연 부패세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가 반문했다.

안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은 이미 대선불법자금 수수를 반성하는 차원에서 당사 이전과 천안연수원 매각을 통해 알려진 800억원보다 200억원이나 많은 1000억원을 국고에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당시 민주당은 열린우리당, 대통합민주신당 등 당명을 바꾸는 와중에 국고환수 약속을 아직까지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불법 대선자금을 사용하고 선거를 주도한 정동영 후보측은 부패세력이 아니란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신당 경선 과정에서 이해찬 당시 경선후보측에서 제기한 정동영 후보에 대한 각종 불법, 비리 등도 예로 들며 "온갖 부정 부패는 다 한 정 후보가 한나라당을 부패세력으로 몰아세운다고 국민이 믿지 않는다"고 일갈했다.

안 원내대표와 이한구 정책위장은 정동영 후보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안 원내대표는 "정 후보는 정치입문할 때 권노갑 전 고문을, 민주당을 깨고 나가며 김대중 전 대통령을, 신당을 만들며 노무현 대통령을 배신했다"고 세 번의 배신론을 꺼내들었다.

이한구 정책위장은 정 후보의 대선공약인 가족행복, 미래세력, 국민기회를 평가절하했다.

이 정책위장은 가족행복은 이혼율 증가, 노인 폄하, 개인 파산증가라고 주장했다.

국민기회에 대해서는 "투자기회 학습기회를 뺏는 반면 공기업은 신이 내린 직장으로 산하단체는 혈세로 나눠먹기로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래세력에 대한 모토도 재정적자와 혈세부담, 집값상승,대량실업, 하향평준화로 미래세대를 골탕먹이는 세력이 된다는 비판이다.

이 정책위장은  "정 후보는 국가의 부를 만들어 낼 생각은 않고 장래의 젊은 세대의 장래에 대못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심재철 원내수석부대표는 과거 장애우 시설을 방문해 장애우를 씻겨 주는 장면을 비판적으로 보도한 한 방송사의 돌발영상을 상영한 뒤 "정 후보는 장애우를 소품화한 행동과 노인폄하 발언 등은 그의 평소 생각들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입시 폐지는 대학평준화를 의미한 것으로 전형적인 포퓰리즘, 완벽한 후진국형 정책"이라며 "나중에는 기업 입사시험을 대학교 성적만으로 뽑겠다는 정책마저 나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경호 기자 gungh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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