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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비자금 파문 국회로 번지나

최종수정 2007.11.06 11:17 기사입력 2007.11.0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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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및 로비 의혹을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가 오는 13일 열리는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신청됨에 따라 '불똥'이 국회로 튈지 주목된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6일 이번 비자금 문제를 폭로한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 출신의 김 변호사를 오는 13일 열리는 임채진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신청했다.

노 의원은 "삼성그룹으로부터 떡값을 받은 국회의원이 아니라면 증인채택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이면서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조했다.

특히 "▲ 삼성비자금 조성과 불법대선자금 제공 의혹 ▲ 전방위적 떡값로비 ▲삼성에버랜드사건 위증교사 및 불법적 경영권세습 등 김용철 전 삼성그룹 법무팀장의 폭로내용은 가히 충격적"이라면서 "국회가 김 변호사를 증인으로 채택, 진실을 규명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의무 "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민노당 권영길 후보에 이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도 특검도입 대열에 합류했다"면서 "한나라당 역시 진실규명 그 자체를 거부할 명분은 없다"고 강조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하고, 인사청문회가 끝난 후 14일 다시 전체회의 열어서 인사청문회 심사보고서를 채택한 뒤 본회의에 보고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노 의원은 "최근 빚어진 삼성 비자금 사건, 검사 등에 대한 로비사건, 에버랜드 주가조작 사건 등에 검찰총장 후보자가 관련됐는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김 변호사를 증인으로 불러 이들 사안에 대한 입장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법사위는 이날 김 변호사의 증인 채택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고 교섭단체 간사간 협의를 거쳐 채택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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