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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내년 매매1.5%·전세4% 오를 것"

최종수정 2007.11.06 11:09 기사입력 2007.11.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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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내년 집값에 대해 전국적으로 주택매매가격은 1.5%, 전세가격은 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산업연구원은 6일 '2008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자료를 통해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집값은 실질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건산연은 특히 지방 주택시장의 침체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의 집값은 2.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방 주택시장은 낮은 입주율과 입주물량 증가, 신규 판매 부진 등 거듭된 악재로 인해 침체가 계속될 것이란 설명이다.
 
전세가격은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 착공이 집중되는 지역에서는 소형주택 재고 부족과 이주 수요 증가에 따라 큰 폭으로 오르겠지만, 재개발 사업장이 없는 지역과대형 고가아파트의 경우에는 올해와 같은 수준에서 물량이 공급되기 때문에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산연은 또 전반적인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족으로 내년에는 땅값도 올해 3.0%(추정)보다 낮은 2% 안팎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내년에는 기업.혁신도시와 2기신도시 착공 등 건설투자가 올해보다 4.0% 증가하는데 힘입어 건설수주는 1.5% 증가한 108조3000억원을 달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연구원은 내년 새 정부가 출범하더라도 부동산 부문의 정책 변화가 나타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아 박사는 "분양가상한제 등 대부분의 제도가 시행 초기여서 법 개정의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기 어려운데다 부동산 관련규제는 다수의 법률이 연계돼 있기 때문에 부분적인 개정보다는 큰 틀에서 조정이 필요하므로 단시간에 변경하기에는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js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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