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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부가 시장이긴다는 생각 버려야"(상보)

최종수정 2007.11.06 11:08 기사입력 2007.11.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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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국회 조기 통과 위해 노력..선진화포럼 특강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6일 "정부가 시장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선진화포럼 '선진화의 길 - 대선후보로부터 듣는다' 특강에 참석해 "정부는 시장의 도우미"라며 "정부혁신통해 규제를 실질적으로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 정책과 관련해 "일자리는 기업이 되게 하면 늘어난다"며 "기업이 투자를 과감하게 하도록 친기업적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성장동력을 키우기 위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수준을 5%까지 올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이 국회에서 하루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부 국회의원들은 한미FTA를 경제적 관점이 아닌 정치적 관점에서 접근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한미FTA는 피할 수 없는 추세인 동시에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특정 업종의 경우 피해를 볼 수는 있으나 국가 전체로 보면 분명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농업 부문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한국 농업은 경쟁력이 없다"며 "농업 부문도 현재와 같은 1차 산업이 아닌 독일, 프랑스와 같은 2차 산업으로 끌어올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과 관련해 "대한민국 전체를 경제자유지역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인천 등 부분적으로만 하면 역차별"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특히 교육문제와 관련해 "개천에서 용이나는 교육이 우리 사회에서 필요하다"며 중국에서 일고 있는 교육열풍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했다.

이 후보는 "대학에 가보면 모두가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도전 의식이 없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정치문제에 대해서는 "창조적 실용주의적 정치를 펼쳐야 한다"며 "제가 말은 잘 못하지만 말을 앞세우기 보다는 일을 통해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하진수 기자 hj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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