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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금융 '차익 매도세' 극복할까

최종수정 2007.11.06 11:04 기사입력 2007.11.0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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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펀드가 증권사들의 호평이 쏟아지는 한국전자금융에 대해 적극적인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어 향후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증권사들이 제시한 적정주가는 10만원에 육박하는 반면 현주가는 6만원대에서 지지부진한 상태다.

◆피델리티 차익 22억 육박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룩셈부르크 국적의 피델리티펀드는 지난달 31일 보유지분 1.05%(2만7238주)를 장내매도하며 보유지분율을 6.65%에서 5.60%(14만5594주)로 낮췄다. 

피델리티펀드는 지난해 11월 지분 5.13% 취득을 신규 보고한 이후 지난해 말까지 10.0%(25만9997주)까지 지분을 확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 1월말 이후 지속적인 지분매각에 나서며 현재까지 21억6500만원에 달하는 차익을 가져갔다. 지난 5일 종가(6만6300원)를 기준으로 잔여지분의 평가차익은 37억5000만원(주당 2만5759원)에 달한다.

피델리티펀드 외에 지난 6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도 보유 지분을 5%미만으로 낮췄으며, 7월에는 직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우리사주조합 지분율이 6.15%에서 2.77%로 크게 낮아진 상태다. 

미국 국적의 테톤 캐피탈 파트너만이 지난 4월 5%이상 지분 취득을 신고한 이후 현재 5.81%를 보유중이다.

◆목표가따라 오를까
한국전자금융은 지난 3분기 매출 245억원, 영업익 28억원, 순익 29억원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3.6%, 35.4%, 36.8% 증가한 수치다. 

신영증권은 한국전자금융이 실적에 비해 현저한 저평가 상태로 장기적 성장스토리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9만9000원을 유지했다. 또 현 주가 기준 2.24%에 달하는 배당수익률도 긍정적 요소로 꼽았다. 

JP모건증권은 ATM 아웃소싱 사업의 성장성을 고려할 때 한국전자금융의 추가 상승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목표가 9만원.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과 증권사 호평에도 불구하고 한국전자금융의 최근 주가는 6만원대를 횡보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1만주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하는 등 적극적인 주가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별다른 반응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피델리티펀드의 주당 매도단가는 6만원이 채 되지 않는다. 

한국전자금융의 4분기 실적 예상치(우리투자, 신영)는 매출 253억원, 영업익 24억원, 순이익 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6%, 156.9%, 158.1%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한국전자금융의 최대주주는 모회사인 한국신용정보(47.01%)외 1인(총 47.03%)이며, 최대주주 외에 피델리티(5.60%)와 테톤 캐피탈 파트너(5.81%)만이 지분 5%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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