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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두 "昌, 李 사법처리 불가피 판단 하에 출마한 듯"

최종수정 2007.11.06 10:03 기사입력 2007.11.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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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측 전략통인 민병두 의원은 6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높은 지지율과 관련, "김경준 송환 특수를 톡톡히 누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BBK 사건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지 않았는데 김경준씨의 송환으로 불안해하는 보수층들이 이명박 후보의 대안으로 이 전 총재를 생각한다는 것. 또한 대선 막판 이 전 총재의 특수는 ▲ 김경준씨의 수사상황 ▲ 이명박 후보의 포용력 ▲ 정 후보측의 이명박 이탈세력 흡수 여부에 따라 변동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대법관과 감사원장을 지낸 이 전 총재가 BBK 사건을 보면서 결국 이명박 후보가 사법 처리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한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나라당에는 '대통령 후보는 당원 중에서 선출한다. 당원은 기소되면 당원권이 정지된다'라는 규정이 있다"면서 "(만일 이 후보가 기소가 돼 당원권이 정지되면) 한나라당은 대선후보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전 총재가) 이런 상황을 나름대로 계산하고 출마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전 총재가 출마하면 정치구악과 경제구악인 이명박 등 두 과거세력간의 혈투가 벌어진다"면서 "이 경우 이 후보의 경제이미지는 실종될 것"이라면서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김성곤 기자 skzer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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