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김한수 "EU 수용가능한 상품양허안 만들것"(상보)

최종수정 2007.11.06 09:53 기사입력 2007.11.06 09:53

댓글쓰기

타결 수준 염두 작업해야..자동차ㆍ컬러TV 수준 높여야
자동차 기술표준 한미FTA 방식 타진 모색

김한수 한-EU FTA 우리측 수석대표는 6일 상품양허안과 관련 "유럽연합(EU)이 수용할 수 있는 정도의 절충안 만들어서 유럽연합에 대해서도 우리가 필요한 부분을 꼭 받아내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이날 평화방송 '열린 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한 자리에서 "5차 협상은 굉장히 중요하며 속도가 진전된 부분은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제 우리도 최종 타결 수준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해야 협상이 제대로 굴러간다고 생각한다. 관계 부처도 EU의 의사 결정 구조- 융통성이 부족한 구조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한미 FTA 수준까지 제시하면서 상대방에 대해서도 자동차, 컬러 TV 개선 요구 수준을 높이면 협상에 속도를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상품개방속도와 관련 "우리나라는 개방 수준을 올려가는 스타일이지만 유럽 연합(EU)의 경우에는 27개 집합체이므로, 처음부터 높은 수준 제시하고 상대에게도 같은 수준을 요구하는 스타일의 차이가 있다"면서 "한미 FTA가 이미 타결됐고, 협상 과정의 높은 국민 공개 요구로 EU가 그 내용을 많이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동차 협상과 관련해 김 대표는 "EU 기술 표준을 우리가 수용하는 대신 우리 기술 표준 적용을 EU 자동차에 유예해주는 절충안을 마련해 타진할 것"이라며 "한미FTA 협상에서 국제 표준과 우리 기준을 조화시키기 보다는 소규모 자동차에 대해 유예해주는 방법으로 타결한 바 있다"고 회고했다. 

그는 "EU의 자동차 업계나 자동차 산업이 있는 국가가 한국과의 FTA에 반대했기 때문에 EU는 관세 보다는 비관세 장벽 개선이 없다면 곤란하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면서 "자동차 비관세는 FTA 협상 전체가 제대로 되느냐의 중요 부분이라서 이를 절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원 기자 jjongwonis@newsva.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