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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외국계은행 국내 로드쇼 주선

최종수정 2007.11.06 09:35 기사입력 2007.11.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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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외국계 은행이 우리 투자자를 대상으로 로드쇼(투자설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산업은행은 아이슬란드 최대은행인 Kaupthing Bank가 국내 자본시장에서 미화 변동금리채권(FRN, 일명 김치본드)을 발행하기 위해 은행, 연기금, 보험사 등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주선했다고 6일 밝혔다. 

산은은 이번 주선을 통해 순수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우리 금융시장이 동북아의 금융허브로 도약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산은은 지난 9월에도 SK해운의 영국 현지법인인 SK Shipping Europe PLC가 발행한 5000만 달러 규모의 김치본드를 성공적으로 주선한 바 있다. 

최봉식 산은 발행시장 실장은 "최근 서브프라임 부실로 인한 국내외 금융시장의 신용경색 현상으로 김치본드 발행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하지만 서브프라임 부실의 폐해가 상대적으로 미미한 우리 자본시장이 이번 로드쇼를 통해 국제시장의 새로운 자금조달처로 부각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1982년 설립된 Kaupthing Bank는 최근 네덜란드 은행인 NIBC를 인수하는 등 전략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북유럽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와 피치로부터 각각 Aa3, A 등급을 부여받았다. 

김부원 기자 lovekbw@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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