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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外 유가 하락 반전

최종수정 2007.11.06 09:25 기사입력 2007.11.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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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유는 상승세로 돌아서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그동안 유가를 끌어 올린 주범이었던 터키와 이라크 간 긴장이 완화된 가운데 두바이유를 제외한 유가가 모두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지난 1일 1983년 이후 처음으로 장중 한 때 96.24달러로 최고치까지 치솟았으나 다음날부터는 점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2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95달러 하락한 배럴당 93.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석유선물거래소(ICE)에서 거래된 12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장대비 밸러당 1.59달러(1.7%)내린 배럴당 90.49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주 하락 마감했던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 국제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0.48달러 오른 85.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과 런던 원유 선물 가격 하락에는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터키와 쿠르드 세력간 전쟁 가능성이 낮아진 것이 주효했다.

지난 4일 씨티그룹이 긴급이사회를 열고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해 110억달러 규모의 추가 상각을 처리하기로 하면서 신용경색 우려가 고조됐다. 이에 미국의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 소비량 감소가 점쳐지면서 이날 원유 가격을 끌어내렸다.

또 쿠르드 노동자당이 터키군 8명을 석방하면서 터키군이 원유 최대 산지인 이라크 북부 공격 가능성이 낮아진 것도 원유 가격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에너지앤이코노믹리서치의 마이클 린치 사장은 "쿠르드상황이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 같다"면서 이 영향으로 유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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