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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는 멋쟁이]EXR코리아 민복기 대표이사 사장

최종수정 2007.11.06 11:10 기사입력 2007.11.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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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 재킷 + 베이지 면바지 ··· 20대 못잖은 '패션리더'


   
 
EXR코리아 민복기 사장은 클래식 음악으로 아침을 연다. 

크리에이티브(창조성)과 비즈니스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한 패션 CEO답게 집중하기 좋은 시간에 차분한 클래식을 들으며 하루를 준비하는 것. 

훤칠한 키에 적당한 체격을 가진 민 사장은 정장에서 캐주얼까지 다양한 옷차림을 때와 장소에 맞춰 감각적으로 연출한다.

특히 포멀한 정장보다 네이비, 그레이등 튀지 않는 컬러의 블레이저 자켓에 폴로 스타일 셔츠, 베이지 컬러 면바지로 이어지는 깔끔한 캐주얼을 자주 입는다.

대학생 같은 젊은 패션 감각 덕분에 나이(46)보다 훨씬 젊어 보인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귀뜸이다.

아울러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민 사장은 바이어들과 미팅이나 해외출장이 잦다.

이럴 땐 평소 스타일에 깔끔한 네이비 컬러 타이와 벨트, 구두 등으로 포인트로 줘 세련미를 강조하면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정장 스타일을 뽐내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자사 진브랜드 드레스투킬(D2K)의 가죽가방을 들어 멋스럽게 마무리한다.

비즈니스 미팅에는 깔끔하면서도 남다른 정장 스타일을, 그 외 업무시간에는 자사 브랜드인 EXR, 컨버스, D2K의 각기 다른 스타일을 그만의 패션감각으로 하나로 연출하는 것. 

아울러 EXR 집업 상의에 D2K의 유로진, 컨버스의 캔버스화를 매치하는 그의 옷차림에서 한가지 스타일만 고집하지 않는 자유로운 패션감각과 스피드를 강조하는 철학이 그대로 묻어난다는 평가다.

이런 패션 감각은 평소 즐겨하는 골프모임이나 주말모임에서도 이어진다.

실제로 워크샵이나 체육대회 등 사외에서 개최되는 행사 때마다 직원들은 "오늘은 사장님이 어떤 옷을 입으실까?"라는 기대감을 갖곤 한다는 회사 관계자의 전언이다.

EXR은 지난 4월부터 매주 수요일에 직원들의 '워크 라이프 밸런스' 프로그램 일환으로 야근을 금지하고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Family Day'를 시행하고 있다. 

일과 가정생활이 적절한 균형을 이뤄야 직원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회사 경쟁력도 올라간다는 그의 생각이다.

민 사장도 근래에는 독서, 골프 등의 취미생활보다 가족과 함께하는 뮤지컬 관람이나 등산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하고 있다.  

EXR관계자는 "패션브랜드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해 EXR의 CEO가 된 지금까지 오랜기간 패션과 함께 한 탓에 감각은 언제나 남보다 앞서간다"며 "(패션에 대한)끊임없는 호기심과 열정이 현재 3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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