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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미니멀 시대 ··· 85cm를 지켜라

최종수정 2007.11.06 11:10 기사입력 2007.11.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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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 허벅지 중간 길이 유행
슬림 스타일에 벨트로 포인트
짧아진 소매 "장갑 챙기세요"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겨울 코트가 긴잠에서 깨어나 백화점 매장을 장식하기 시작했다.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보온성과 멋내기를 동시에 감안하면 코트만한 아이템도 없다. 올 겨울 남성코트는 날씬한 실루엣이 강조되며 허리라인을 살린 벨티드 스타일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블 트렌치풍 코트나 겹쳐입은 듯한 느낌의 캐주얼한  코트도 다양하게 선보여질 전망이다. 또 슬림화 바람이 계속되면서 코트도 보다 슬림해지고 가벼워지고 있는 것도 특징. 길이는 6부~7부 로 무릎 위나 허벅지 중간 정도까지 짧아지고 있는 추세다.

여성의 경우 소매가 짧은 하이넥 스타일이나 오버사이즈 코트가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LG패션 TNGT 김용은 실장은 "이번 시즌 코트는 트렌치 코트의 스타일과 유사한 점이 많다. 장식적인 요소로 볼 수 있는 트렌치 코트의 더블 브레스티드(단추 라인 두 줄)  스타일을 응용한 디자인이 특히 인기"라고 설명했다.


   
 
트렌치 코트 스타일 뜬다

장식을 가미한 라펠(옷깃) 등 변형된 코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트렌치 코트 카라를 응용해 목부분에 포인트를 준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재킷형 라펠에 퍼를 단 트랜디한 스타일의 코트를 선택하면 더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트렌치 코트 어깨 부분에 주로 쓰이는 견장과 가슴판 부분에 붙는 건 플랫이 겨울 코트에 접목되면서 미니멀한 라인의 코트에 세련된 감각을 돋보이게 한다. 

여기에 머플러를 두르면 한결 멋진 코디를 연출할 수 있다. 머플러는 실크소재의 경우 와인컬러와 카키 등이 우아해 보여 인기가 좋고 브라운 컬러에 옅은 브리티쉬 체크가 들어간 머플러는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코오롱패션 맨스타 김경옥 디자인실장은 "그레이 색상의 트위드 소재 코트는 블랙 컬러 목폴라 니트와 매치하면 미니멀리즘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벨트로 허리라인 살린다

몸매의 실루엣을 살려주는 스타일은 코트에도 이어진다. 허리 라인을 강조한 벨티드 스타일의 코트들도 대거 등장하고 있다. 길이는 점점 짧아지고 있다. 엉덩이를 살짝을 덮는 길이가 많고, 이 보다 길더라도 무릎선을 넘지 않는 것이 대세다. 

전문가들은 한겨울용 코트도 전체 85cm의 길이를 넘지 않는 것이 많고 재킷 보다 약간 긴 길이의 코트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색상은 블랙과 그레이가 대세며, 소재는 광택감이 있는 캐쉬미어 소재가 고급스럽게 선보인다. 

좀더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흰색과 블랙 컬러가 섞인 트위드 소재를 선택하면 좋다. 디테일을 보면 소매단이나 네크라인 혹은 코트 뒷판에 장식이 없는 제품이 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매가 짧아져

오버사이즈코트도 인기=여성용 코트의 가장 큰 특징은 짧아진 소매. 특히 오버사이즈 코트의 경우 짧은 소매단의 여성스러운 느낌의 볼륨감을 넣은 코트가 주목받고 있다. 

짧은 소매를 '크롭트 슬리브'라고도 하는데 크롭트 슬리브는 팔부분의 이너웨어가 밖으로 나오므로 이너웨어의 색상을 신경 써주어야 한다. 아울러 어울릴 수 있는 장갑과 함께 연출하면 더욱 멋스러운 코디가 가능하다. 

오버사이즈 코트는 신체 곡선을 드러내지 않고 부풀려 이너웨어로 미니드레스나 니트 등을 겹쳐입을 수 있는 스타일이다. 
   
 


베스띠벨리 디자인실 이은미 실장은 "전체적으로 소매를 부풀리거나 몸매 라인을 어느 정도 가려주는 스타일의 볼륨감이 살아있는 오버사이즈 코트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 코트 소재도 너무 두껍지 않은 것들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니쉬풍 코트도 인기예감

매니쉬한 스타일 코트는 각진 어깨라인과 피트되는 허리의 디자인이 특징. 버튼은 더블인 경우가 많으며 벨트가 있어서 허리를 강조하는 스타일도 많다. 

매니시 코트의 매력은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블랙 팬츠나 스키니 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강하면서도 개성있는 패션을 뽐낼 수  있다. 

부드러운 여성미를 강조하고 싶다면 무릎까지 오는 스커트와 벨벳 소재의 부츠와 함께 코디하면 좋다.

김성배 기자 sb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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