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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윤철 감사원장 인사청문회 여야공방 예고

최종수정 2007.11.06 08:14 기사입력 2007.11.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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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회 특별위원회가 6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전윤철 감사원장 후보에 대한 도덕성과 직무수행 능력 등을 검증할 예정인 가운데,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의 상암DMC 특혜 분양과 도곡동 땅 의혹 등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이날 청문회에서 국정감사 기간동안 검증 공세를 펼쳤던 이 후보의 각종 의혹과 관련, 감사원의 철저한 감사를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한나라당은 통일부 남북협력기금에 대한 감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신당 정동영 대선후보를 겨냥한 맞불 작전을 벌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신당 임종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전체적으로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유임을) 반대한다는 입장은 아니다"며 "청문회 결과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유임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감사원에서 11월초부터 이명박 후보의 상암DMC 의혹 등에 대한 감사를 시작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행과정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청문회 결과를 봐야 유임여부를 결정할 수 있겠지만, 감사원장 직무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시점에서 감사원장이 중립적으로 업무를 잘 이끌어 갈 수 있을지 여러가지 잣대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나 대변인은 "신당 측이 청문회를 이 후보에 대한 검증의 장으로 만드는 네가티브(상대 흠집내기) 전략을 구사하면 철저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청문회의 본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부총리와 공정거래위원장을 역임한 전윤철 감사원장 후보는 지난 2003년부터 19대 감사원장으로 일해 왔으며 지난 달 노무현 대통령이 연임 결정을 내리면서 후임 감사원장으로 지명됐다.

감사원장 정년이 만 70세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올해 68세인 전 감사원장이 이번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사히 통과하면 오는 2009년 6월까지 감사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감사원장 인사청문특위는 7일 오전 심사보고서를 채택해 본회의에 회부할 예정이다.

정경진 기자 shiwal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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