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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소비파워, 20년만에 4배 성장한다

최종수정 2007.11.06 09:45 기사입력 2007.11.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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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민 소비지출이 2005년부터 20년간 4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도 PTI통신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맥킨지글로벌인스티튜트(MGI)는 보고서를 통해 “중산층 인구가 2005년에서 2025년 사이 5000만명에서 5억8300만명으로 급증하면서 소비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평가하며 소비지출이 이 기간동안 17조루피(약 400조원)에서 70조루피(1600조원)로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컨설팅회사 맥킨지 산하 씽크탱크인 MGI는 2005~2025년 중산층이 10배 늘고 가계소득이 3배 증가한다고 가정하고 인도 소비자가 2025년에는 하루 평균 약 206루피(4600원), 연평균 7만4310루피(170만원) 지출하게 된다고 추산했다.

중산층 인구가 지금은 전체 인구의 5%지만 2025년에는 40%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산층 가정은 연간 가처분 소득이 10~20만루피(230만~460만원)인 가정을 말한다.

초고속 경제성장 덕분에 수억명의 빈곤층 인구가 중산층에 편입됨에 따라 소비 구조도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인도가 지금과 같은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2025년에는 세계 5위 소비자경제가 될 것이라고 MGI가 전망했다. 지금은 12위에 머무르고 있다.

개인소비지출은 인도 경제를 이끄는 큰 힘이다. 2005년에는 소비지출이 인도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2%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37%)을 비롯한 다른 이머징마켓보다는 미국(70%), 일본(57%) 등 선진국에 가까운 수준이다. 

MGI는 지출이 집중되는 분야가 정부 규제가 미치지 않는 비공식 산업보다는 기업 단위로 이뤄지는 산업으로 옮겨간다고 전망하면서 “이런 변화는 가격을 내리고 수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런 점을 의식한 국내외 기업들이 사업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연 기자 miffis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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