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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노호 선주, 선원 가족에 아랍행 타진

최종수정 2007.11.02 19:16 기사입력 2007.11.0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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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 마부노호 선원 구명을 위한 협상이 타결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져 석방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마부노호 한석호 선장 부인 김정심씨는 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두바이에서 해적들과 구명협상을 벌이고 있는 선주 안현수씨가 1일 밤 전화로 '협상이 타결되면 일단 원래 목적지였던 예멘의 아덴항으로 가려하는데 예멘으로 올 수 있느냐'고 물어왔다"고 밝혔다.
 
김씨는 "아직 확실한 것은 정해지지 않았고 가족들이 예멘으로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긍정적인 신호로 본다"면서 "더 이상 몸과 마음이 지치기 전에 남편이 풀려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주 안씨는 해적들이 말을 자주 뒤집는 것을 변수로 우려하면서도 석방금 등은 대부분 합의를 봤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선주 안씨는 연합뉴스 현지 특파원과의 통화에서 "다음주까지 두바이에 머물 예정"이라고 밝혀 수일 내에 협상을 마무리할 복안을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한편 시민 모금활동을 벌여온 전국해상산업노조연맹(해상노련)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선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방금으로 모금한 돈 3억1600만원을 허남식 부산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로써 기독교계에서 내놓은 돈을 합쳐 십시일반 모인 석방 기금은 6억원을 넘어섰다. 피랍 사태에 한국 정부가 개입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던 국제운수노련(ITF)도 최근 선원 가족 위로금으로 5000달러를 지원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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